‘유니폼은 알고 있다’→그가 잔류한다는 것을…맨유, 시즌 원정 키트 공개→‘미운 털’이 모델로 떡하니…

김성호 기자 2024. 7. 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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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모델로 나선 래시포드와 에런 완-비사카./맨유 소셜미디어
맨유 원정 유니폼 모델로 나선 선수들./맨유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릭 텐 하흐 체제를 유지하면서 선수단 재편을 시행중이다.

초미의 관심사는 두명의 선수이다. 제이든 산초와 마커스 래시포드이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텐 하흐 휘하아래에서 시즌을 치를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지만 구단은 내부적으로 두 선수의 매각을 추진중이라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두 선수의 몸값을 합하면 약 1억 파운드에 이른다.

맨유 원정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소셜미디어

텐 하흐에 항명했던 산초는 약 3000만 파운드, 래시포드는 약 6000만 파운드의 이적료가 책정되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최근 맨유가 2024-25 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여기에 모델로 당당히 래시포드가 들어가 있어 아마도 래시포드는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산초의 유니폼 입은 사진은 공개되지 않아 과연 어떤 의도가 숨어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국 언론들은 최근 맨유가 강을 모티브로한 ‘숨 막힐 듯한 원정 유니폼’ 공개에 맨유 팬들이 열광했다고 전했다.

맨유가 ‘실수’로 세 번째 유니폼을 유출했는데 지역 랜드마크에 대한 멋진 경의를 표했다고 한다. 파란색 유니폼은 입은 맨유 스타들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마커스 래시포드, 에런 완-비사카, 루크 쇼 등이 모델로 나섰다.

전통의 빨간색을 버리고 짓푸른 파란색을 채택한 맨유 유니폼에 대해서 팬들은 열광했다. “정말 멋진 유니폼이다” “정말 아름답다” “이것도 훌륭하다”등의 찬사가 이어졌다. 보통 유니폼을 공개하면 비난이 더 많은데 이번에는 칭찬이 많았다.

맨유가 모티브로 삼은 강은 올드 트래포드 인근을 흐르는 이르크 강, 메들록 강, 이르웰강이다. 제조사는 “세련된 폴로 칼라의 밝은 파란색 그래픽은 올드 트래포드가 위치한 강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팬들은 또한 이 유니폼 모델을 보고 잔류할 선수들을 추측했다. 즉 팀에서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모델로 팬들 앞에 세웠는데 매각할 뜻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맨유 팬들이 눈여겨 본 선수는 홍보 영상에 등장하는 에런 완-비사카와 래시포드이다. 두 선수는 팀의 홍보 모델이기에 클럽에 남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특히 완-비사카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다. 최근 웨스트햄과 인터 밀란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모델로 나선 이상 잔류를 확신하게 됐다는 것이 팬들의 분석이다. 즉 미래가 불확실한 선수였다면 팀의 홍보 영상에 포함시키지 않았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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