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통 박치기에 멱살 잡고 주먹질할 뻔…첼시 DF, 경기 시작 2분 만에 상대 선수와 난투극 벌여

배웅기 2024. 7. 2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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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큰 사고가 발생할 뻔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산타클라라 레비 스타디움에서는 첼시와 렉섬의 프리시즌 친선경기가 열렸다.

덧붙여 "렉섬은 2년 전만 해도 내셔널리그(5부 리그)에 속해있었다. 느리지만 확실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자주 나서는 명문 구단이다"라며 "우리는 강하게 버텨냈고, 후보 선수들도 큰 자극을 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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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큰 사고가 발생할 뻔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산타클라라 레비 스타디움에서는 첼시와 렉섬의 프리시즌 친선경기가 열렸다. 경기는 크리스토퍼 은쿤쿠·레슬리 우고추쿠, 루크 볼튼·잭 매리엇이 각각 득점포를 가동해 2-2 무승부로 끝을 맺었다.

이날 결과보다 눈길을 끈 건 리바이 콜윌(21)과 제임스 매클린(35)의 충돌 사태였다. 전반 2분 매클린은 볼이 떠난 상황에서 콜윌에게 뒤늦은 몸싸움을 시도했고, 이에 화가 난 콜윌이 매클린의 멱살을 잡으면서 위험천만한 장면이 연출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5일 "콜윌은 매클린의 늦은 도전에 화가 났고, 그의 옷깃을 움켜잡으며 말다툼을 벌였다. 매클린의 행동은 타이밍을 다소 잘못 맞춘 태클에 불과해 보였다"며 "여러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두 사람을 갈라놓았고, 주심의 처벌은 따로 없었다"고 보도했다.

필 파킨슨 렉섬 감독까지 뛰어들어 말릴 만큼 험악한 상황이었다. 콜윌은 화를 주체하지 못했고, 14살 형인 매클린 입장에서도 당황을 금치 못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경기가 계속되면서 둘은 화해했지만 빠르게 말리지 않았다면 주먹다짐이 벌어질 수 있었다.



파킨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사건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리그 1(3부 리그)에 갓 승격한 팀이 첼시에 뒤지지 않는 정면 승부를 펼친 것에는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첼시가 이적시장에서 적지 않은 돈을 썼다는 약간의 디스(?)까지 가미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두 번의 이적시장 동안 약 10억 파운드(약 1조 7,823억 원)를 지출한 팀과 맞붙어 싸웠다. 오히려 전반에는 우위를 점했고, 후반 들어 두 골을 넣었다. 선수들은 대단했고,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덧붙여 "렉섬은 2년 전만 해도 내셔널리그(5부 리그)에 속해있었다. 느리지만 확실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자주 나서는 명문 구단이다"라며 "우리는 강하게 버텨냈고, 후보 선수들도 큰 자극을 줬다"고 전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스포츠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 콜윌, 프리시즌 렉섬전서 매클린과 몸싸움 벌여 논란
- "매클린 태클은 타이밍을 다소 잘못 맞춘 것뿐…콜윌이 과하게 반응해" (英 데일리 메일)
- 파킨슨 렉섬 감독, "우리는 10억 파운드를 지출한 팀과 맞붙어 우위를 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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