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장악한 구글 검색창, 퇴물 되나”…‘이것’ 나오자마자 판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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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사 오픈AI가 25일(현지시간) '서치GPT'(SearchGPT)의 프로토타입(시험버전)을 전격 공개했다.
서치GPT는 사용자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 요약된 검색 결과를 소스 링크와 함께 제공한다.
오픈AI는 "서치GPT는 명확하고 관련 출처를 가진 빠르고 시의적절한 답변 제공을 목표로 한다"며 "이용자들이 보다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후속 질문을 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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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대화하면서 후속 검색 가능
지역정보와 전자상거래까지 확대계획
“7월26일부터 8월11일까지 파리에서 올림픽이 열립니다.(로이터)”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25일(현지시간) ‘서치GPT’(SearchGPT)의 프로토타입(시험버전)을 전격 공개했다. 위의 질문과 답변 사례처럼 서치GPT는 최신의 정보를 기반으로 답을 제공하며 이런 답이 나오게 된 출처까지 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치GPT는 사용자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 요약된 검색 결과를 소스 링크와 함께 제공한다. 후속 질문을 할 수 있고 상황에 맞는 응답을 받을 수 있다. 검색을 챗GPT와 대화하듯이 연속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다. 검색 결과는 텍스트 외에도 이미지로도 나타난다.
오픈AI는 “서치GPT는 명확하고 관련 출처를 가진 빠르고 시의적절한 답변 제공을 목표로 한다”며 “이용자들이 보다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후속 질문을 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사용자가 ‘가족 친화적인 행사인가’라고 추가로 묻자 서치GPT는 ‘그렇다’며 답변을 이어나갔다.
오픈AI는 블로그를 통해 “웹에서 답변을 얻으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관련성 있는 결과를 얻기 위해 여러 번 시도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서치GPT를 통해)웹의 실시간 정보를 더 빠르고 쉽게 찾을 수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서치GPT를 챗GPT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는 이날 자신의 X계정에 “우리는 현재보다 훨씬 더 나은 검색을 만들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오픈AI는 이날 언론사 및 크리에이터들과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검색AI를 통해서 사용자들에게 더 고품질의 콘텐츠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오픈AI는 최근 전세계 주요 언론사들과 콘텐츠 공급 및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모회사인 뉴스코프, 영국의 대표적인 언론인 파이낸셜타임스가 대표적이다.
오픈AI는 “지역정보와 전자상거래에서 소비자 경험을 높이겠다”고 밝히면서 이 시장에도 진출할 것임일 시사했다. 이는 구글이 검색서비스를 통해서 장악한 분야로 이곳에서도 구글과 경쟁할 것임을 선언한 것이다.
서치GPT가 공개된 25일 세계 검색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가 3.1%나 하락했다. 오픈AI, 퍼플렉시티 등 AI검색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들이 구글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다.
구글의 시장 점유율은 90%에 이르고 있다. 챗GPT등장 이후 AI가 검색엔진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경쟁사들은 구글의 아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 5월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탑재한 검색 엔진을 정식으로 출시하는 등 AI가 도입된 검색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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