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첫날 금메달 행진' 파리에서도!

이정찬 기자 2024. 7. 2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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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우리나라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의 유도 최민호를 시작으로, 3년 전 도쿄 대회 양궁 혼성전 안산-김제덕까지, 지난 네 대회 연속 개막 첫날부터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2012년 진종오에 이어, 사격이 우리 선수단 첫 금메달 종목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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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 올림픽이 내일(27일) 새벽 개회식과 함께 막을 올리는 가운데, 우리 선수들은 당장 내일부터 메달사냥에 나서는데요. 개막 첫날부터 강했던 전통을 이번에도 이어갈 기세입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의 유도 최민호를 시작으로, 3년 전 도쿄 대회 양궁 혼성전 안산-김제덕까지, 지난 네 대회 연속 개막 첫날부터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이번엔 '전략 종목' 펜싱이 선봉에 섭니다.

펜싱 어벤저스, 일명 '어펜저스'로 통하는 '세계 최강'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오상욱과 구본길, 박상원, 또 '금둥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여자 에페 대표팀의 송세라와 이혜인, 강영미가 개인전에서 '금빛 찌르기'에 나섭니다.

[송세라/여자 에페 대표 : 재미있을 것 같아요. 빨리 뛰고 싶네요.]

자유형 400미터에서 '황금 세대' 수영 대표팀의 첫 스타트를 끊는 김우민도 똑같은 마음으로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우민/남자 수영 대표 : 재미있을 것 같아서 빨리하고 싶은, 설레는 마음이 더 큰 것 같아요.]

지난 2월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답게 부담을 털고 힘차게 물살을 가를 계획입니다.

2012년 진종오에 이어, 사격이 우리 선수단 첫 금메달 종목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혼성 10m 공기 소총의 박하준과 금지현이 첫날부터 금 과녁을 정조준합니다.

종목을 떠나 하나로 뭉친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칠 준비를 끝냈습니다.

이제 '선수'들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서진호, 영상편집 : 이홍명)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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