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감독 러브콜 ‘무산 위기’...이적료 합의 마쳤다, 이적 임박

이정빈 2024. 7. 26. 19: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54·네덜란드) 감독이 재회를 바라고 있는 누사이르 마즈라위(26·바이에른 뮌헨)가 웨스트 햄 이적에 근접했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과 웨스트 햄이 마즈라위 영입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1,550만 유로(약 232억 원)에 400만 유로(60억 원) 보너스를 더한 금액이다"라며 "웨스트 햄과 마즈라위 사이에 구두 합의도 이뤄졌다"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이정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54·네덜란드) 감독이 재회를 바라고 있는 누사이르 마즈라위(26·바이에른 뮌헨)가 웨스트 햄 이적에 근접했다. 웨스트 햄은 바이에른 뮌헨과 이적료 합의를 마쳤고, 선수와도 구두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과 웨스트 햄이 마즈라위 영입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1,550만 유로(약 232억 원)에 400만 유로(60억 원) 보너스를 더한 금액이다”라며 “웨스트 햄과 마즈라위 사이에 구두 합의도 이뤄졌다”라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이 3시즌째 팀을 이끄는 맨유는 짐 랫클리프(71·잉글랜드) 구단주 아래서 바쁜 여름을 보내고 있다. 랫클리프 구단주의 지원으로 조슈아 지르크지(23)와 레니 요로(18)를 품은 텐 하흐 감독은 측면 수비 보강을 위해 마즈라위의 상황을 살폈다. 텐 하흐 감독은 과거 아약스 시절 마즈라위를 지휘한 바 있어 선수를 잘 알고 있다.

토마스 투헬(50·독일) 감독 밑에서 어느 정도 입지를 갖췄던 마즈라위는 뱅상 콤파니(38·벨기에) 감독 부임 후 곧바로 방출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콤파니 감독은 요시프 스타니시치(24)가 레버쿠젠 임대에서 돌아왔고, 사샤 보이(23) 역시 부상에서 회복했기에 자리가 겹치는 마즈라위를 매각하기로 했다.



상황을 파악한 맨유는 아론 완비사카(26)를 내보내고 그 자리를 마즈라위로 대체하기로 했다. 그런데 애초 완비사카를 노렸던 웨스트 햄이 마즈라위로 고개를 돌리면서 영입전에 이변이 발생했다. 구단 간 합의를 마무리한 웨스트 햄은 세부적인 사항을 완료하면 맨유를 꺾고 마즈라위를 품을 수 있다.

맨유는 여전히 마즈라위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미 웨스트 햄이 많은 일을 이뤘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거래의 중요한 재정적 세부 사항을 명확히 해야 하기에 아직 모든 게 끝난 건 아니다. 관련 당사자들이 작업하고 있다”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전히 영입전에 있지만, 웨스트 햄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모로코 국가대표인 마즈라위는 아약스에서 성장해 2022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움직였다. 그는 측면에서 기술적인 드리블과 창의적인 움직임으로 공격에 이바지하는 라이트백으로,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때때로 레프트백과 센터백을 소화하기도 했다. 다만 아쉬운 수비력이 발목을 잡으며 꾸준히 믿음을 주지 못했다.

이적 첫 시즌에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과 도이체푸스발리가(DFL)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던 마즈라위는 지난 시즌에는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공식전 29경기(4도움)에 나섰으나, 팀의 부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