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회식 기수는 다이빙 임영명·유도 문성희
김아영 기자 2024. 7. 26. 19:33
▲ 북한 유도 선수 문성희
8년 만에 하계 올림픽 무대에 복귀하는 북한 선수단의 개회식 선봉에 수영 다이빙 임영명과 유도 대표 문성희가 섭니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한국 시간 기준 오늘(26일) 내일 새벽 2시 30분부터 센 강에서 열리는 개회식의 북한 선수단 기수로 두 선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북한은 코로나19 전파 우려로 선수를 보호하겠다며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불참하면서 2022년까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이 정지됐습니다.
이에 따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북한은 NOC 지위를 되찾은 뒤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5년 만에 아시안게임 무대에 먼저 돌아왔고 이번 대회를 통해 하계 올림픽에도 복귀합니다.
북한은 레슬링과 다이빙, 탁구, 복싱, 기계체조, 육상, 유도에 총 16명의 선수가 출전합니다.
북한은 개회식에서 개최국 프랑스어 알파벳 순서에 따라 206개국 중 153번째로 입장합니다.
48번째로 입장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에선 육상 높이뛰기 스타 우상혁과 여자 수영의 간판 김서영이 기수로 나섭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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