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뜻밖의' 3조원 추가 지원…美 국방부 회계 오류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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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뜻밖의 추가 지원을 20억 달러(약 2조7728억원)를 받게 됐다.
26일(현지시각) 가디언, RBC, 코메르산트 등 외신을 종합하면 미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보낼 탄약, 미사일, 기타 장비와 관련해 20억 달러 규모의 회계상 오류를 추가로 발견했다.
특히 지난해 6월 미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로 보낸 군수품 가치를 계산하는 도중 '감가상각비용'을 '대체비용'으로 잘못 기재해 추가로 62억 달러 규모의 오류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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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지원 관련 회계 오류 규모 모두 11조원↑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우크라이나가 뜻밖의 추가 지원을 20억 달러(약 2조7728억원)를 받게 됐다. 미국 국방부가 회계상 오류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26일(현지시각) 가디언, RBC, 코메르산트 등 외신을 종합하면 미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보낼 탄약, 미사일, 기타 장비와 관련해 20억 달러 규모의 회계상 오류를 추가로 발견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62억 달러로 추산됐던 회계 오류 규모는 82억 달러(약 11조3685억원)로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6월 미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로 보낸 군수품 가치를 계산하는 도중 '감가상각비용'을 '대체비용'으로 잘못 기재해 추가로 62억 달러 규모의 오류를 냈다. 이번에도 이와 같이 추가로 20억 달러 규모의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국방부는 이 같은 사실을 미국 회계감사원(GAO)에 알렸다. 회계감사원은 새로 보고서를 발간해 불분명한 회계 정의로 인해 미국 국방부가 우크라이나로 보낸 군수물자를 정확하게 평가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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