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사상 최대'…기아, 2분기 영업이익 3조643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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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또 다시 경신하며 올해 2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기아는 올해 2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액 27조5679억원 ▲영업이익 3조6437억원 ▲경상이익 4조400억원 ▲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 2조956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 7.1% 늘었다.
2분기 매출원가율은 매출 확대와 재료비 감소로 전년 동기보다 1.0%포인트 개선된 75.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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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연속 최대 실적 이어가
믹스 개선에 환율 효과 등으로 수익 확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기아가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또 다시 경신하며 올해 2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기아는 올해 2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액 27조5679억원 ▲영업이익 3조6437억원 ▲경상이익 4조400억원 ▲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 2조956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 7.1% 늘었다. 같은 기간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 증가율은 9.7%, 5.0%로 집계됐다.
2분기 판매량은 79만5183대(도매 기준)로, 지난해 2분기보다 1.6% 감소했지만, 수익 확대 기조는 잘 유지됐다.
기아 관계자는 "고수익 차량 중심 판매와 미국 등 고수익 선진 시장에서의 선전에 따른 가격 상승 및 믹스 개선 효과, 업계 최저 수준의 인센티브, 원자재가 하락에 따른 재료비 감소, 우호적 환율 효과 등으로 수익 확대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북미 시장 판매 호조에 실적 상승
국내 판매의 경우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를 봤던 기저 영향 탓에 지난해 2분기보다 판매량이 줄었다.
반면 해외 판매는 북미 권역에서 견조한 수요가 이어진 가운데, 주요 RV(레저용 차량) 차종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됐다.
중남미와 아시아태평양에서도 수요 증가로 판매가 더 늘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유럽 권역 판매는 감소했다. 오토랜드 광명의 전동화(EVO Plant) 전환에 따른 리오 단산과 위탁 생산 공장의 생산 차종 재편에 따른 모닝의 공급 제약 등이 주 요인이다.
인도에서도 일부 차종의 연식 노후화로 판매가 주춤했다.
그러나 미래 유망 차종은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세다.
기아의 2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지난해 2분기보다 8.3% 증가한 6만2000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전기차 성장세 둔화에도 EV9 신차 효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지속적인 판매 확대가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주요 시장별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국내 39.7%(전년 동기 34.2%) ▲서유럽 38.6%(전년 동기 33.7%) ▲미국 17.9%(전년 동기 16.5%) 등으로 나타났다.
원가도 최저치로 관리되고 있다.
2분기 매출원가율은 매출 확대와 재료비 감소로 전년 동기보다 1.0%포인트 개선된 75.9%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저 수준이다.
같은 기간 판매관리비율은 전반적인 영업 비용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상승한 10.9%로 집계됐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률은 13.2%를 달성해 1분기 영업이익률 13.1%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급변하는 시장에 유연 생산으로 대응
이에 시장 상황과 수요에 기반한 유연 생산 시스템으로 적정 재고를 유지한다. 또한 최적의 인센티브 전략을 운영해 수익성 확대와 고객 가치 제고를 동시에 추진한다.
국내에서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갖춘 인기 RV 모델의 판매 확대를 지속하는 동시에 EV3 신차 출시, EV6 상품성 개선 모델 판매를 본격화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방침이다.
미국에서는 효율적인 인센티브 정책으로 잔존가치를 향상시켜 브랜드 가치 제고를 계속 이어간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상품성 개선 모델, 카니발 하이브리드, K4 등 신차 판매를 중심으로 수익성과 판매 물량 확대를 노린다. 유럽의 경우 EV3와 EV6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해 전기차 라인업을 더욱 강화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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