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F-35 전투기 20대 구매하기로…"지역 억지력 창출"

이명동 기자 2024. 7. 26. 16: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리스가 미국으로부터 5세대 F-35 전투기 20대를 구매하는 안을 25일(현지시각) 공식적으로 승인했다.

AP에 따르면 니코스 덴디아스 그리스 국방장관은 이날 수도 아테네 일대 공군기지를 방문해 "이번 F-35 기체 구매가 우리 지역에 강력한 억지력을 창출할 것"이라며 "거래 수락서에 서명해 이미 미국에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리스는 모두 86억 달러(약 11조9239억원)의 거래의 일환으로 F-35 전투기 20대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선택지를 쥐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덴디아스 국방장관 "미국에 거래 수락서 이미 제출"
4조8500억원 규모 거래…20대 추가 구매 옵션 포함
첫 구매분 F-35 전투기 기체 인도 2028년부터 시작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9일 전북 군산 공군기지에서 열린 '2024년 연합편대군 종합훈련(KFT·Korea Flying Training)'에서 미해병대 F-35B 스텔스 전투기가 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 국방일보 제공) 2024.04.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그리스가 미국으로부터 5세대 F-35 전투기 20대를 구매하는 안을 25일(현지시각) 공식적으로 승인했다.

AP에 따르면 니코스 덴디아스 그리스 국방장관은 이날 수도 아테네 일대 공군기지를 방문해 "이번 F-35 기체 구매가 우리 지역에 강력한 억지력을 창출할 것"이라며 "거래 수락서에 서명해 이미 미국에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거래에는 35억 달러(약 4조8528억원)가 투입된다. 그리스는 모두 86억 달러(약 11조9239억원)의 거래의 일환으로 F-35 전투기 20대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선택지를 쥐고 있다.

기체 인도는 2028년부터 차례대로 시작될 예정이다.

그리스는 오랜 기간 지속된 금융위기와 해상 경계 분쟁을 비롯한 이웃 국가 튀르키예와 지속적인 긴장으로 인해 10년 단위 장기 계획으로 군사력을 정비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1월 최종적으로 F-35 기체 40대와 엔진 등 42개 판매를 승인했다.

현재 F-35 전투기 프로그램에 속한 국가는 ▲미국 ▲한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캐나다 ▲호주 ▲덴마크 ▲노르웨이 ▲벨기에 ▲폴란드 ▲핀란드 ▲스위스 ▲체코 ▲이스라엘 ▲일본 ▲싱가포르 등이다.

튀르키예는 5년 전 러시아제 S-400 지대공미사일체계를 구매하기로 해 F-35 전투기 프로그램에서 탈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