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전 논란'까지 터진 축구협회, 히딩크 충격 폭로 "KFA 추천 선수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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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통하는 거스 히딩크(78)가 2002 한·일 월드컵 과정에서 있었던 대한축구협회(KFA)의 외압을 폭로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25일 방송된 SBS '과몰입 인생사'에 출연해 VCR 인터뷰를 통해 "월드컵 당시 축구협회와 가끔 불화가 있었다. 축구협회가 선수 명단을 직접 제안했지만, 나는 '우리만의 명단이 있다'라고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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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은 지난 25일 방송된 SBS '과몰입 인생사'에 출연해 VCR 인터뷰를 통해 "월드컵 당시 축구협회와 가끔 불화가 있었다. 축구협회가 선수 명단을 직접 제안했지만, 나는 '우리만의 명단이 있다'라고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박지성과 설기현, 이천수 등 당시 유망주들을 직접 발굴한 히딩크 감독은 역사상 첫 한국에서 열린 월드컵서 역사를 썼다. 유럽 강호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스페인까지 차례로 꺾으며 4강 신화를 달성했다.
2002 월드컵 당시 선수단 분위기도 전했다. 히딩크 감독은 "팀 내에는 일종의 위계가 있었다. 나이가 많은 선수는 어린 선수의 행동 결정권을 갖고 있었다. 비효율적인 규칙을 고쳐 나가려 했다"라고 회상했다.
팀 내 기강을 점점 고쳐나간 히딩크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원팀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한국은 세계 최강국들과 연이어 연장 맞대결을 펼치고도 준결승까지 향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지금껏 한국 역대 최고 성적이다.
22년이 지난 지금도 축구협회는 또 행정 논란에 휩싸였다. 홍명보(55) 감독 선임 과정에서 잡음이 새어 나왔다. 박주호(37) 전 전력강화위원은 "지난 2월 첫 회의때부터 국내 감독을 선임하려는 듯한 움직임이 있었다"라고 폭로했다. 축구협회는 지난 22일 성명문을 통해 박 전 위원의 발언이 사실이었음을 시사했다.
홍명보 감독과 2002 월드컵을 함께한 동료들도 축구협회 비판에 가세했다. 박지성을 비롯해 이영표, 이천수까지 축구협회의 주먹구구식 행정에 쓴소리를 남겼다. 이밖에도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이동국과 김영광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작심 발언을 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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