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물러났으니 트럼프도 물러냐야"-야후 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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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이 고령 논란으로 2024 대선 후보에서 물러났으니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도 물러나야 한다고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주장했다.
야후 파이낸스의 수석 칼럼니스트인 릭 뉴먼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칼럼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78)는 역대 최고령 대통령 후보의 영예(?)를 안게 됐다.
젊은층이 바이든에게 했던 것처럼 11월 대선 본선에서 트럼프에게도 같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뉴먼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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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고령 논란으로 2024 대선 후보에서 물러났으니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도 물러나야 한다고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주장했다.
야후 파이낸스의 수석 칼럼니스트인 릭 뉴먼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칼럼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의 주장이 저변을 확대할지 주목된다.
바이든이 후보를 사퇴함에 따라 카멀라 해리스가 그 뒤를 이을 전망이다. 해리스는 59세로, 베이비부터 세대가 아닌 X세대(1965년부터 1980년생)다.
이에 따라 트럼프(78)는 역대 최고령 대통령 후보의 영예(?)를 안게 됐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1946년부터 1964년에 태어난 세대다. 지난 32년간 베이비부머 세대가 대통령에 당선됐었다. 이 세대가 30년 이상 미국을 지배해 온 것이다.
그런데 이 세대의 인구는 고령화됐고, 이제 미국 인구의 25%에 불과하다. 그들이 미국을 대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다른 세대에게 정권을 넘겨줘야 할 때가 온 것이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미국을 세계 최강국으로 부상하게 했고, 미국식 낙관주의의 기준을 세웠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사회보장제도와 의료 보장을 무너트리는 세대가 되고 있다. 사회에 부담에 되는 세대가 되고 있는 것이다.
필자가 이같이 주장해도 트럼프가 물러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러나 해리스가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부상해 베이비부머 세대를 정치권에서 몰아낼 확률은 높아질 것이다.
이번 바이든 사퇴 과정에서 젊은 층의 우려가 크게 작용했다. 젊은층이 바이든에게 했던 것처럼 11월 대선 본선에서 트럼프에게도 같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뉴먼은 전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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