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훔쳐 나오는 길에 사장 마주치자 "화장실 어딨어요?"

최승훈 기자 2024. 7. 2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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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부경찰서는 가게에 들어와 현금 약 40만 원을 훔쳐 달아난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A 씨는 지난 23일 오전 8시쯤 대전 동구 중앙시장의 한 원단 가게 주인이 잠깐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가게 안으로 들어가 간이금고 안에 있는 현금 40만 원가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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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부경찰서는 가게에 들어와 현금 약 40만 원을 훔쳐 달아난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A 씨는 지난 23일 오전 8시쯤 대전 동구 중앙시장의 한 원단 가게 주인이 잠깐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가게 안으로 들어가 간이금고 안에 있는 현금 40만 원가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범행 직후 가게 앞에서 주인 B 씨와 마주쳤는데 '배가 아파서 그런데 화장실이 어디 있느냐'고 묻기까지 했습니다.

이후 가게 밖까지 나와 화장실 위치를 알려주는 B 씨를 뒤로하고 A 씨가 유유히 사라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B 씨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 씨의 인상착의, 이동 동선 등을 분석해 그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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