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비슷해서"···인터파크투어·해피포인트 '티메프' 사태 선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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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과 위메프 정산금 미지급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연루 업체들과 '비슷한 이름'을 가진 회사들이 '선긋기'에 나서고 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최근 큐텐 사태와 관련해 인터파크커머스와 인터파크트리플 간에 혼동이 발생하고 있어 바로 잡는다"며 "인터파크트리플과 인터파크커머스는 '인터파크'라는 브랜드를 공유하나 완전한 별개의 회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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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과 위메프 정산금 미지급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연루 업체들과 ‘비슷한 이름’을 가진 회사들이 ‘선긋기’에 나서고 있다.
26일 인터파크 투어와 티켓을 운영하고 있는 인터파크트리플은 고객들에게 안내 메일을 보내 자신들은 인터파크커머스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최근 큐텐 사태와 관련해 인터파크커머스와 인터파크트리플 간에 혼동이 발생하고 있어 바로 잡는다”며 “인터파크트리플과 인터파크커머스는 '인터파크'라는 브랜드를 공유하나 완전한 별개의 회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큐텐과 관련한 미정산 이슈가 불거지면서 인터파크트리플과 큐텐의 자회사 인터파크커머스를 혼동해 불안함을 호소하는 고객 문의가 제기되고 있다”며 “고객분들에게 인터파크트리플과 인터파크커머스는 과거엔 하나의 회사였으나 지난해 기업 분할과 매각 과정을 거치며 현재는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는 2개의 회사가 됐다는 점을 분명히 설명드리고자 한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일부 큐텐 계열사에서 발생하는 미정산 문제와도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인터파크트리플의 투어, 티켓 고객분들은 불안해 하실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SPC그룹도 ㅌ티메프 정산금 지연 사태와 연루된 문화상품권 '해피머니'와 SPC그룹의 멤버십서비스 '해피포인트'와 관련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해피머니 상품권은 전국 4만2000여곳의 사용처를 보유한 문화상품권이다. 티몬에서 이 상품권을 7.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면서 '티몬 상테크'가 유행했다. 상테크란 상품권을 할인된 가격에 산 뒤 되팔아 차익을 남기는 방식이다. 이번 사태가 벌어지면서 네이버페이, 구글, SSG페이 등 대형 제휴처들이 일제히 티몬에서 구매한 해피머니 사용과 전환을 중단했다.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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