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생활고에 시달리는 탈북민에 경제활동 기회 줘야[여론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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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 기준 북한이탈주민은 3만4000여 명이라고 한다.
이들이 한국에서 살아가면서 가장 힘든 것은 사회적 오해와 편견이라고 한다.
스스로 경제 활동을 하면서 한국 사회에 적응할 기회를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 북한이탈주민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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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 기준 북한이탈주민은 3만4000여 명이라고 한다. 이들이 한국에서 살아가면서 가장 힘든 것은 사회적 오해와 편견이라고 한다. 또 많은 탈북 청소년들도 이 때문에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우선 경제적인 어려움을 가장 많이 호소한다. 게다가 온전하게 가족 모두가 탈북에 성공하는 경우도 드물다. 즉 외로움과 생활고를 동시에 느끼게 되는 것이다. 또 북한이탈주민은 전문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에 단순한 일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 스스로 경제 활동을 하면서 한국 사회에 적응할 기회를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 북한이탈주민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기도 하다. 특히 북한이탈주민들은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사기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연고도 지인도 없는 상황에서 자칫 사회의 가장 밑바닥 인생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특히 이들에게는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정신적 접근도 고민해야 한다. 무엇보다 한국민과 탈북민들 사이에는 심리적인 벽이 없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와 전혀 다른 체제에서 살아온 만큼 역지사지로 그들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소통의 기회를 늘려 포용과 공존의 노력을 적극 기울여야 한다.
문영호 112아동청소년사랑회·경로효친 기행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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