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1심 징역 2년 6개월 선고
한성희 기자 2024. 7. 26. 11:36
▲ 마약투약 혐의를 받는 오재원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는 오늘(26일) 오전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오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공범 A 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오 씨는 2022년 11월∼2023년 11월 11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에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올 3월까지는 89차례에 걸쳐 지인 9명으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이자 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인 스틸녹스정 2천242정을 받고,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산 혐의도 있습니다.
A 씨가 투약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그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부수고 멱살을 잡는 등 협박한 혐의도 받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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