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EV3…과속 딱지가 날아올 수 없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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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새롭게 내놓은 소형 전기 SUV EV3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속에도 사전 계약 대수 '1만대'를 넘으며 초반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이동명 기아 MSV 프로젝트 5팀 책임 연구원은 "EV3는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기획, 개발된 차"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EV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성능을 더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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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페달 3.0'으로 원 페달 드라이빙 실현
경제적 운전 돕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
과속카메라 등 여러 상화에서 자동 감속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기아가 새롭게 내놓은 소형 전기 SUV EV3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속에도 사전 계약 대수 '1만대'를 넘으며 초반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업계는 3000만원 초반대라는 경쟁력 있는 가격대와 EV3에 적용된 '최신 기술'이 인기 원동력이라고 분석한다.
추천부터 길 안내까지…'똑똑한 비서' AI 어시스턴트
기아 AI 어시스턴트는 자연어를 기반으로 ▲여행 ▲차량 이용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지식 검색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이 가능하다.
국승용 기아 AI CX 랩장은 "AI 어시스턴트 탑재로 차량 안에서 운전 중 불필요하게 화면을 터치하거나 버튼을 누를 필요가 줄었다"며 "음성으로 이를 대신할 수 있어 한결 편리하다"고 말했다.
특히 AI 어시스턴트는 기존 음성 비서와 다르게 생성형 AI 기능이 추가돼 차량과 운전자가 더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다.
'아이 페달 3.0'·'스마트 회생 시스템 3.0'도 더 향상된 주행 경험
먼저 '아이 페달 3.0'은 가속 페달 조작으로만 가속과 감속, 정차까지 해결한다.
기존엔 가장 강한 회생제동 단계에서만 아이 페달이 작동했으나, 아이 페달 3.0 적용을 통해 운전자들이 각자 선호하는 감속도로 아이 페달 기능을 사용 가능해 쾌적하고 편리한 주행이 가능하다.
스티어링 휠 좌측 패들 시프트를 1초간 당기면 아이 페달 모드로 진입한다. 특히 아이 페달 모드를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운전자에 맞게 세팅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아이 페달 3.0은 메모리 기능이 추가돼 전원을 껐다가 시동을 켰을 때 이전에 설정한 아이 페달 단계가 유지돼 운전자에게 일관된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은 더욱 경제적이고 편리한 운전을 돕는다.
이 시스템은 회생제동에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것이다. 운전자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센서를 통해 감지한 선행 차량과의 거리 및 내비게이션의 정보를 활용해 적정 수준으로 자동 감속해준다.
스티어링 휠 우측의 패들쉬프트를 1초간 길게 누르면 스마트 회생 시스템이 활성화되며, 사용자가 설정한 감속 강도에 따라 회생제동만을 활용해 자동으로 감속해 경제적인 운전을 돕는다.
특히 이번에 적용된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은 과속 카메라 정보만 활용했던 기존 시스템에 비해 다양한 내비게이션 기반 정보들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과속 카메라 ▲좌/우회전 ▲커브길 ▲속도제한 ▲방지턱 ▲회전교차로 등 여러 상황에서 자동으로 감속이 가능하다.
업계는 이처럼 기아가 EV3 성능 강화에 주력한 이유가 결국 '전기차 대중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
이동명 기아 MSV 프로젝트 5팀 책임 연구원은 "EV3는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기획, 개발된 차"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EV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성능을 더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봤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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