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니어 골프대회에서 14세 선수가 '꿈의 타수' 59타
유영규 기자 2024. 7. 26. 10:45
▲ 59타를 친 AJ 라모스(오른쪽 첫번째)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지역 대회에서 열네 살짜리 선수가 '꿈의 타수'로 불리는 59타를 쳤습니다.
26일(한국시간) 골프위크 보도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투산에 거주하는 AJ 라모스는 지난 18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타파이어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AJGA 샘 새너펠트 서머 클래식 13-14세부 1라운드에서 11언더파 59타를 적어냈습니다.
AJGA 대회에서 59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골프위크는 전했습니다.
라모스는 이날 버디 9개와 이글 1개를 잡아냈습니다.
5개 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기도 했습니다.
라모스는 이튿날 최종 라운드에서는 2오버파 72타를 쳤지만 11타차 우승을 거뒀습니다.
이번 시즌 들어 네 번째 우승입니다.
특이한 사실은 라모스가 59타를 칠 때 사용한 드라이버는 빌린 것이었습니다.
앨라배마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드라이버가 깨졌고 스코츠데일에 와서는 드라이버를 새로 장만할 짬이 없어 드라이버를 빌려서 대회에 출전했는데 59타를 쳤습니다.
(사진=AJGA 애리조나 홈페이지,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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