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돌풍 '트위스터스' 정이삭 감독 8월 내한

▲ 정이삭 감독

미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트위스터스'의 정이삭(리 아이작 정) 감독이 한국 관객을 만납니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정 감독이 주연 배우 데이지 에드거-존스, 애슐리 J. 샌드버그 프로듀서와 함께 다음 달 7∼8일 '트위스터스' 홍보차 한국을 찾는다고 밝혔습니다.

정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차 지난해 10월 내한한 지 9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게 됐습니다.

한국계 미국인인 정 감독은 미국에 이민한 한국 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미나리' 연출자입니다.

'미나리' 차기작인 '트위스터스'는 1996년 세계적으로 흥행한 재난영화 '트위스터'의 속편으로, 폭풍 추격자들이 오클라호마 평원에서 강력한 토네이도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이 영화는 미국에서 개봉일인 19일(현지시간) 하루에만 3천220만 달러(약 448억 원)의 티켓 수입을 올리며 흥행몰이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eyebrow@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