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에 동물출현 주의" 정보 제공해 '로드킬'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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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26일 성남기 분당구 소재 포스코DX 판교사무소에서 동물 찻길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력 사업은 포스코 그룹 계열 정보통신전문업체인 포스코DX에서 자체 개발한 동물 찻길사고 예방시스템을 오대산 국립공원과 경기도 양평군 일대 국도 2곳에 설치·운영하고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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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양평군 등 2곳에 AI 활용 전광판 설치
시범사업 결과 차량 속도 35% 이상 줄어들어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환경부는 26일 성남기 분당구 소재 포스코DX 판교사무소에서 동물 찻길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력 사업은 포스코 그룹 계열 정보통신전문업체인 포스코DX에서 자체 개발한 동물 찻길사고 예방시스템을 오대산 국립공원과 경기도 양평군 일대 국도 2곳에 설치·운영하고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동물 찻길사고 예방시스템은 도로에 출현한 야생동물 정보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한 후 200m 전방에 설치된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알려 차량 감속을 유도해 사고를 예방한다.
포스코DX는 올해 이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야생물의 종류 및 출현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분석한 후 출몰 가능성까지 예측해 알려주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국립공원공단과 포스코DX가 지난해 10월 한려해상 국립공원 도로 1곳에 시범 도입한 결과 평균 시속 60.5㎞이었던 차량 속도가 39.1㎞으로 35% 이상 줄었다. 시범 운영 8개월 간 고라니 등 동물 출현 건수는 163건 있었으나, 동물 찻길사고는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환경부는 산하기관인 국립공원공단 및 국립생태원과 함께 실무협의회를 운영해 행정적 지원과 생태 자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사업 효과를 상세하게 분석한 후 효과성이 인정될 경우, 동물 찻길사고 저감대책에 반영해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이번 협력사업이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의 대표적인 사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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