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방 한 칸 얻어 생활 중" 정재용, 술+담배로 찌든 일상 '충격' [Oh!쎈 예고]

[OSEN=김수형 기자] ‘아빠는 꽃중년’에서 이혼 후 다시 컴백한 정재용이 출연, 소속사에서 방 한 칸을 얻어 생활 중인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특히 술과 담배로 찌들어간 모습. 떨어져 있는 딸에 대한 그리움과 고민에 대해서도 밝힐 것이라 예고했다.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서 정재용이 이혼 후 약 2년 만에 컴백했다. 

앞서 정재용은 채널A ‘아빠는 꽃중년’의 새로운 ‘꽃대디’로 출연을 확정해, ‘52세 아빠’이자 돌싱남으로서의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라 밝혔다.

그렇게 오랜만에 출연한 DJ DOC 정재용은 “6살 딸 연지아빠다”며 자신을 소개, 김원준과 52세 동갑내기이기도 한 정재용은 “여전히 힙하고 멋지다”는 멤버들의 칭찬에 “악동도 사람이다. 악동도 늙는다”라며 꽃중년 아빠 근황을 전했다.

DJ DOC의 래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그는 2018년 19세 연하이자 걸그룹 아이시어 멤버 출신인 이선아와 결혼해 2019년 딸 연지 양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2022년 안타까운 이혼 소식을 전했으며, 6세인 딸은 현재 엄마가 키우고 있다. 멤버들은이혼 후 약 2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정재용에게 “살만 좀 쪘지 이목구비 똑같다”며 반겼다. 실제 딸과 투샷 사진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게다가 정재용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인해, 본의 아니게 가수 활동을 중단하게 됐으며 여기에 DJ DOC 멤버들간의 불화 문제까지 겹치면서, 이혼 후 2년 넘게 대중에게서 자취를 감춘 상황. 김구라는 “2021년부터 방송에서 볼 수 없었는데,하지만 김창렬이 재결합 소식을 전했더라”고 했다.

불화와 갈등 속 무슨 일인지 묻자 정재용은 “좋아지는 과정이다, 떨어진 시간이 있어 마음의 거리 좁혀지는 과정”이라 말을 아끼면서 “또 (김창렬과 이하늘이) 싸우면 안 되는데”라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특히 정재용은 출산을 하루 앞둔 이지훈에게 조언을 해달라고 하자 “내가 조언을 하라고?”라며 당황, “그냥 나처럼만 안 살면 된다”며 셀프디스로 순산을 기원해 웃음짓게 했다.

이 가운데 예고편에서 정재용은 “제 이기적인 생각으로 이혼을 하게 됐다”며 이혼 후 회사 방 한 칸 쓰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소속사 사무실 방을 얻어 생활하고 있던 것. 하지만 사무실은 술과 담배로 찌들어져 있었다. 오죽하면 소속사 대표가 “회사 사무실이니 청소좀 해라”고 잔소리 할 정도였다.

정재용은 “너무 자신감이 없어져 사람들 피하게 된다”며 너무 집에서 지내다보니 무기력해진 생활을 고백했다.그러면서 정재용은 “딸 또래 아이들 보면”며 가수이자 동료인 박선주를 만나 상담했다. 정재용은 “내가 너무 딸한테 못 한다”며 고민, 박선주는 “살아있는 한 아이는 봐야한다”며 조언한 모습이 그려져 그의 속사정에 대한 궁금증을 안겼다.

한편 정재용이 이혼 후 처음으로 ‘아빠는 꽃중년’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 가운데, 이혼에 얽힌 남모를 사연과 아픔, 6세 딸 연지와의 관계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것을 기대하게 했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정재용이 이혼 후 칩거하다시피 해, 팬들은 물론 절친한 연예계 선후배들도 거의 교류가 없었다고 한다. 그가 이혼한 줄 모르는 지인들도 있을 정도다. 이혼 후 2년 넘게 두문불출했던 그의 속사정과, 여전히 사랑하는 딸을 위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로 결심한 정재용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