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전소 화재로 1만 3천여 가구 일시 정전…48분 만에 꺼져

최승훈 기자 2024. 7. 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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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전소에서 발생한 화재

오늘(26일) 새벽 5시 34분쯤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변전소에서 불이 나 48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변 1만 3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겨 일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일시적으로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소방 당국에는 승강기 갇힘 신고가 2건 들어와 3명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전기 공급이 일시적으로 끊겼다가 1분 뒤에 복구됐다"며 "정전 피해 신고가 접수된 것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변전소(연면적 1천200㎡) 내 변압기 3개 가운데 1개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연합뉴스)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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