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술주 이틀째 하락…중소형주로 바톤 넘겼다[딥다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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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의 '깜짝 성장'이 확인됐지만, 기술주를 하락세에서 구하진 못했습니다.
25일(현지시간) S&P500은 0.51%, 나스닥 지수는 0.93% 하락했고요.
대신 기술주는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알파벳은 3.1%, 마이크로소프트 2.45%, 엔비디아 1.72%, 메타플랫폼을 1.70% 주가가 하락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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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의 ‘깜짝 성장’이 확인됐지만, 기술주를 하락세에서 구하진 못했습니다. 뉴욕증시에선 기술주에서 중소형주로 갈아타는 순환매 장세가 다시 나타났는데요. 25일(현지시간) S&P500은 0.51%, 나스닥 지수는 0.93% 하락했고요. 다우지수는 0.2%, 중소형주를 대상으로 하는 러셀2000지수는 1.3% 상승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2분기 미국 GDP 증가율은 연율 2.8%. 1분기(1.4%)의 두배에 달하고, 전문가 예상치(2.1%)를 크게 웃돌았는데요. 경기 둔화 우려를 날려버리는 신호입니다. 트레이드스테이션의 글로벌 전략 책임자인 데이비드 러셀은 “골디락스가 강해지고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사라지고 있다”면서 “이런 GDP 보고서는 기업 수익에 잠재적인 순풍이 되어 금리인하로 나아가게 한다”고 말합니다.
이날 증시에서 눈에 띄는 종목은 포드입니다. 주가가 2008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인 18%나 하락했는데요. 2분기 주당 순이익(0.47달러)이 애널리스트 평균 추정치(0.67달러)에 크게 못 미쳤기 때문입니다. 실적 부진의 원인은 구형 차량에 대한 보증수리비용이었는데요. 반복적인 품질 문제로 인해 보증수리비가 상승해오긴 했지만, 이번엔 1분기보다 8억 달러나 급증한 겁니다. 바클레이스는 이에 대해 “보증 문제는 때로 경고 없이 실적을 끌어내리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좌절감을 준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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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애란 기자 har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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