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장 중 제일 나은 한 장을 보여드립니다 [취재 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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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오후 〈시사IN〉 사진팀 기자들과 미술팀장, 편집국장은 모니터 후드(햇빛 가리개)를 두른 사진팀 전용 모니터 앞에 모인다.
한 주 동안 현장에서 찍은 사진 수백 장을 넘겨보며 '포토인'과 '시선' '사진의 조각' 코너에 쓸 사진을 고른다.
'사진의 조각'에서는 흘러 지나갔지만 여러 함축적 의미가 담긴 어떤 장면을 포착해 보여주고자 한다.
통신사나 일간지 사진기자들에 비해 우리는 현장에 오래 머물고 더 깊이 보고자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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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오후 〈시사IN〉 사진팀 기자들과 미술팀장, 편집국장은 모니터 후드(햇빛 가리개)를 두른 사진팀 전용 모니터 앞에 모인다. 한 주 동안 현장에서 찍은 사진 수백 장을 넘겨보며 ‘포토인’과 ‘시선’ ‘사진의 조각’ 코너에 쓸 사진을 고른다. 어떤 사이즈로 어디에 어떻게 배치할지도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사진을 통해 독자들에게 ‘지면의 맛’을 선사하는 조남진 사진팀장에게 물었다.
사진 코너 각각의 정체성을 설명해달라
‘포토인’에는 그 주 현안을 담는다. ‘시선’은 시의성에 비교적 덜 얽매인, 사진기자가 보여주고 싶은 기획물이다. ‘사진의 조각’에서는 흘러 지나갔지만 여러 함축적 의미가 담긴 어떤 장면을 포착해 보여주고자 한다.
한 주에 몇 군데 현장을 가나?
사진기자 한 사람이 평균 6~7곳을 간다. 4명이니 24곳 정도 되겠다.
한 현장당 사진 몇 장을 찍나?
적게는 100장, 많게는 1000장 이상씩 찍는다. 게이트키핑을 거쳐 지면에는 그중 한두 장씩을 싣는다.
〈시사IN〉 사진의 차별성은?
주간지 사진기자로서 항상 ‘일당백’의 마음가짐을 다진다. 오늘까지만 소비되는 온라인용 사진 그 이상을 찍어야 한다. 통신사나 일간지 사진기자들에 비해 우리는 현장에 오래 머물고 더 깊이 보고자 노력한다.
변진경 편집국장 alm242@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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