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도 당한 독일 "韓 여자 핸드볼 선수들은 너무 빠르다"[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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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만난 한국과 독일의 승부는 마치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 같았다.
파리 올림픽 공식 자료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 선수의 평균 신장은 172.9cm, 독일은 177.6c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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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만난 한국과 독일의 승부는 마치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 같았다.
파리 올림픽 공식 자료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 선수의 평균 신장은 172.9cm, 독일은 177.6cm다. 눈으로 보이는 양팀의 피지컬 차이는 그보다 더 크게 느껴졌다. 독일 선수들은 키가 컸고 덩치도, 파워도 좋았다.
그러나 한국은 접전 끝에 독일을 23-22로 따돌렸다. 중요한 첫 경기를 잡아내면서 8강 진출를 위한 청신호가 켜졌다. 후반 중반 독일에 4골 차로 밀렸지만 끈질긴 수비와 집중력으로 피지컬 차이를 극복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독일의 제니 베렌드는 경기 후 "한국 선수들은 정말 빨랐고 많은 능력을 갖췄다. 공중 동작을 많이 시도했다. 라이트백에서 윙으로, 다시 윙에서 라이트백으로 가는 움직임을 우리는 알고 있었고 대비했지만 한국은 너무 빨랐고 좋은 경기를 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베테랑 류은희는 승인을 묻는 질문에 "수비를 중점적으로 했다. 대인 마크를 하기에는 우리가 피지컬적인 부분이 어려워서 많이 움직이고 도움 수비를 하고 한 명이 잡을 거 두 명이 잡는 연습을 많이 했고 골키퍼 분석도 많이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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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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