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에 파리 올림픽 ‘복병’, 7월말 8월초 가요계는 ‘텅’ [SS뮤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팝 가수들의 컴백시계가 멈췄다.
가요계는 통상 올림픽, 월드컵 같은 빅 스포츠 이벤트가 열릴 때 컴백을 피하곤 한다.
한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K팝 가수 한팀이 컴백할 때 억단위 투자 비용이 들곤 한다. 대중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멀어지는 시기에 컴백하는건 요원하다"고 말했다.
르세라핌, 엔믹스,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아일리원, 루네이트 등은 올림픽 폐막 뒤인 8월 중하순으로 컴백시기를 잡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K팝 가수들의 컴백시계가 멈췄다. 26일 개막하는 제 33회 파리 올림픽 영향이다.
가요계는 통상 올림픽, 월드컵 같은 빅 스포츠 이벤트가 열릴 때 컴백을 피하곤 한다. 장시간 공들여 준비한 앨범이 올림픽 때문에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K팝 가수 한팀이 컴백할 때 억단위 투자 비용이 들곤 한다. 대중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멀어지는 시기에 컴백하는건 요원하다”고 말했다.
특히 시청률 경쟁이 극심한 올림픽 시기에는 신곡을 홍보할 수 있는 각 방송사 음악방송이 결방한다. 중계권을 갖고 있는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가 인기 종목을 편성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SBS ‘인기가요’는 21일과 28일, 8월 4일까지 3주 결방을 예고했고, KBS2 ‘뮤직뱅크’는 8월 2일과 9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은 8월 1일 결방을 결정했다.
예능 프로그램 결방 가능성도 높아진다. 그만큼 가수들의 홍보수단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 시기 컴백을 꺼리는 것이다.
중소기획사일수록 더욱 몸을 사린다. 한 중소기획사 관계자는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대형기획사 아이돌 그룹은 시기와 상관없이 컴백할 수 있지만 적은 비용으로 최고의 효율을 내야 하는 중소기획사에서는 음악방송과 예능 출연으로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 이를 활용하지 못한다면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신인 그룹 관계자는 “음악방송에 나가면 무대뿐만 아니라 출퇴근 영상, 직캠 영상, 그리고 해당 음악방송에서 파생된 다양한 예능 콘텐츠까지 부수적으로 홍보할 기회가 많다. 이 때문에 음악방송 출연을 원하는 팀들도 많다”고 털어놓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스트레이 키즈, 엔하이픈, 레드벨벳, NCT127 등 K팝 대장주들의 컴백이 이어졌다. 올림픽 기간 컴백하는 팀은 유니스, 효린 등이다. 르세라핌, 엔믹스,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아일리원, 루네이트 등은 올림픽 폐막 뒤인 8월 중하순으로 컴백시기를 잡았다.
다만 2024 파리 올림픽은 프랑스 현지와 시차가 상당하고, 구기 종목과 같은 인기 종목들이 탈락하면서 과거 올림픽 기간처럼 가요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으리라는 관측도 나온다.jayee212@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상민, 성형수술 한 달만 근황... 날렵해진 턱선 눈길
- 세븐♥이다해, 드디어 진짜 부부 된다…결혼 1년 만에 혼인신고
- 김종국, 대규모 스크린 골프장 사장 된 깜짝 근황…“야인시대가 운명 바꿔”
- 이수만, 故김민기 유족에 조문객 식사비로 5000만원 전달…유족, 고인 뜻따라 돌려줘
- 소녀시대 유리, 과태료 100만원 논란 의식했나...근황 사진 갑자기 삭제
- 민희진, 또 카톡 유출…이번엔 직장 내 성희롱 은폐 의혹
- 박성광 아내 이솔이, 파격 비키니 자태 공개...“남편이 찍어줬다”
- 박수홍, ‘슈돌’ 합류에 쏟아진 걱정...아내 김다예 건강 적신호 괜찮나
- 노사연, 남편 이무송 ‘졸혼’ 제안에 충격...“남편 입에서 이런 말이”
- 손나은, 실루엣만으로도 드러나는 명품 몸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