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계속된 M7 매도세…다우 +0.2% 나스닥 -0.93%

뉴욕=박준식 특파원 2024. 7. 26.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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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전일 급락세 충격에서는 벗어났지만 약세를 떨쳐내지는 못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지만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소폭 하락세를 지속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1.2포인트(0.2%) 상승한 39,935.07을 기록했다.

하지만 S&P 500 지수는 27.91포인트(0.51%) 내린 5,399.22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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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뉴욕증시가 전일 급락세 충격에서는 벗어났지만 약세를 떨쳐내지는 못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지만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소폭 하락세를 지속했다. 빅테크를 팔고 소형주나 전통 대기업으로 갈아타려는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1.2포인트(0.2%) 상승한 39,935.07을 기록했다. 하지만 S&P 500 지수는 27.91포인트(0.51%) 내린 5,399.22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도 160.69포인트(0.93%) 떨어져 지수는 17,181.72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지난 1년 여 동안 계속됐던 AI(인공지능) 랠리에서 탈출하려는 모습이다. 엔비디아가 1.72% 떨어졌고, 마이크로소프트(MS)는 2.45%나 빠졌다. 메타와 아마존은 각각 1.7%, 0.54% 하락했다. 애플은 0.48%, 넷플릭스도 0.3% 약세를 보였다. 그저께 광고수익 저하를 보고했던 알파벳은 이날도 3% 안팎 하락했다.

50파크 인베스트먼츠의 CEO(최고경영자)인 애덤 사르한은 "월가에서는 종목 교체 작업이 일어나고 있다"며 "지난 1년 여간 상승세를 이끌던 AI 주식이 이제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하지만 이런 움직임은 강세장 사이에서 흔히 일어나는 교체 매매"라고 설명했다. 강세장에서는 선두마를 바꿔타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이라는 설명이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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