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분기 GDP 2.8% 성장...연착륙 가까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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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4분기(4~6월) 경제가 2.8% 성장하면서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졌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을 비롯한 미국 언론은 미 상무부가 발표한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전년 동기 대비 2.8%로 전분기의 1.4%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기간 소비는 전년동기 대비 전분기의 1.5%에서 2.3%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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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2·4분기(4~6월) 경제가 2.8% 성장하면서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졌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을 비롯한 미국 언론은 미 상무부가 발표한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전년 동기 대비 2.8%로 전분기의 1.4%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와 기업들이 성장을 이끌면서 경제전문가들의 기대치 1.9%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이 기간 소비는 전년동기 대비 전분기의 1.5%에서 2.3%로 증가했다.
또 기업들의 투자도 11.6% 증가한 장비 투자와 기업들의 재고 확보로 규모가 커졌다.
이번 GDP 성장률에 대해 AP는 높은 금리가 물가를 끌어내리면서 침체를 피하는 연착륙이 다가오고 있음을 한층 더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저축률은 계속 떨어져 지난 1·4분기 3.8%에서 3.5%로 줄었다.
또 주택 가격은 계속 오르고 판매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물가를 참고하는데 사용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지난 분기 3.4%에서 2.6% 떨어졌다. 연준이 특히 참고하는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물가지수는 전분기 3.7%에서 2.9%로 하락했다.
전월 대비 PCE물가지수는 26일 발표된다.
코메리카뱅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빌 애덤스는 이번 GDP 통계에 대해 떨어지는 물가와 함께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 인하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해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실업 수당 신청 규모는 지난 20일 기준으로 23만5000건으로 전주 보다 1만건 줄었으며 다우존스의 기대치와 일치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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