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젤렌스키 정권과 협상 가능성 “열려 있어”

윤나경 2024. 7. 2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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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집권하는 동안에도 우크라이나 평화 문제를 협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 시간 25일 브리핑에서 젤렌스키 대통령 집권 중에 대화할 준비가 됐느냐는 질문에 "러시아는 일반적으로 협상 절차에 개방적"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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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집권하는 동안에도 우크라이나 평화 문제를 협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 시간 25일 브리핑에서 젤렌스키 대통령 집권 중에 대화할 준비가 됐느냐는 질문에 "러시아는 일반적으로 협상 절차에 개방적"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크라이나 측이 이것에 얼마나 준비됐는지, 그리고 우크라이나 측이 조종자들에게 이 문제에 대해 얼마나 허락받았는지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는 현재 젤렌스키 정권이 미국 등 서방의 조종을 받는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또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 5월 대통령 선거를 치르지 않고 법적 근거 없이 임기를 연장했다며 그의 정당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해왔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젤렌스키의 정당성 문제 외에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어떠한 접촉이나 협상을 금지하는 법령이 있다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협상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쉬운 문제가 아니다"며 "현실적인 관점에서 우리는 협상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데 개방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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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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