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중 외교수장, 아세안회의서 유라시아 안보구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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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러시아가 제안한 새로운 유라시아 안보 구조의 전망을 논의했다고 25일(현지시간)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라브로프 장관과 왕 주임은 유럽-대서양 매커니즘의 정체를 배경으로 유라시아의 새로운 안보 구조를 창설하자며 러시아 측이 제안한 개념의 이행 전망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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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러시아가 제안한 새로운 유라시아 안보 구조의 전망을 논의했다고 25일(현지시간)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라브로프 장관과 왕 주임이 라오스에서 개막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회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라브로프 장관과 왕 주임은 유럽-대서양 매커니즘의 정체를 배경으로 유라시아의 새로운 안보 구조를 창설하자며 러시아 측이 제안한 개념의 이행 전망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왕 주임에게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중국의 균형 있고 일관된 입장에 감사를 표하고, 모든 관련 당사자의 이익을 고려하고 분쟁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자는 중국의 접근 방식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 "동남아시아 문제에 대해 지역 외부의 세력이 간섭하는 것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동남아시아의 안녕과 번영에 기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와 중국의 포괄적인 국가 발전 목표 이행도 의제의 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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