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김구라 子' 그리, 재혼 집 첫 방문 "아빠가 내 사진 다 안 버려…감동"('아빠는 꽃중년')

조나연 2024. 7. 2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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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그리가 아빠의 재혼 집을 방문했다.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 14회에서는 55세 아빠 김구라와 27세 큰아들 그리(동현), 86세 어머니 박명옥 여사가 또 한 번 의기투합하는 '3대(代) 회동' 현장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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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나연 기자]

사진 = 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그리가 아빠의 재혼 집을 방문했다.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 14회에서는 55세 아빠 김구라와 27세 큰아들 그리(동현), 86세 어머니 박명옥 여사가 또 한 번 의기투합하는 '3대(代) 회동'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리가 할머니를 직접 모시고 아빠 김구라의 집으로 향했고, 김구라가 재혼한 아내, 딸 수현이와 살고 있는 집에서 가족들을 맞이했다. 

사진 = 채널A '아빠는 꽃중년'


집을 공개한 김구라는 "(아들 동현이와) 오래 살았던 김포 아파트에서 동현이는 이때 상암동, 저는 일산으로 이사왔다"며 "제가 혼자 살던 집에 아내가 들어온 거다. 저희 집이 방이 4개인데, 안방 있고, 저희 수현이 방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구라는 "저희 어머니는 자주 안 오신다. 동현이는 수현이 보러 몇 달 전에 왔었다"고 말했다. 김구라의 어머니는 바리바리 음식을 직접 해서 싸왔지만 김구라는 "비닐봉지 많이 나온다"라며 괜히 투덜댔다. 

김구라의 어머니는 "애기 보려고 왔는데 없네"라고 아쉬워헀다. 이에 김구라는 "오늘 생일이다"라고 말했고, 아들 동현은 수현이의 선물을 사 와서 감동을 안겼다. 

수현이가 잘 입는 브랜드라며 김구라는 반가워했고, 김구라의 어머니도 "동현이가 잘 샀다"라며 칭찬했다. 

김구라는 "오늘은 같이 호캉스 하자. 재밌게 지내자"라며 "엄마. 이번에 갈 호텔이 아내랑 나랑 결혼한 곳이다"라고 언급했다. 동현은 "그 호텔에서 할머니랑 둘이 엄청 싸웠잖아"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채널A '아빠는 꽃중년'


김구라와 아내, 딸 수현이가 알콩달콩 하게 살고 있는 집은 모던한 인테리어 속, 중년의 취향과 귀여운 아기용품이 곳곳에 조화롭게 자리 잡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는 "수현이 생일이기도 하고, (재혼한 아내가) 엄마랑 동현이 밥 차려놨다"며 세 사람은 식탁에 앉아 식사를 했다. 김구라 어머니는 "진수성찬이다. 다 (며느리가) 만들었냐. 요리 맛있게 해놨다"고 칭찬했다. 

식사 후 김구라는 취미 방으로 엄마와 그리를 안내했다. 김구라는 아들 그리와 찍은 액자를 보여주며 추억을 회상했다. 김구라의 어머니도 그리의 사진을 보며 "너무 귀엽다"며 반가워했고, 그리는 "수현이랑 내가 어릴 때 사진을 보니 비슷한 것 같다"고 얘기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리는 "다 모아놨네. 진짜 추억이다"라며 인터뷰에서 "아직도 안 버리고 있으니까. 어렸을 때 제가 많이 남아 있는 느낌이라 좋았다. 추억도 떠오르고"라며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김구라의 어머니가 "추억이네"고 말하자 김구라는 "사람이 추억에만 머무를 수 없다. (방을) 나가자"라며 아들 그리가 결제한 호텔로 호캉스에 나섰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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