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중부서 42도 폭염 속 2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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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중부 도시 베니멜랄에서 폭염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최소 21명이 사망했다고 보건부가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지 보건 당국은 "사망자의 대부분이 만성 질환자와 노인"이라면서 "고온으로 건강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6년 연속 가뭄과 기록적인 더위를 겪은 모로코의 올해 1월은 1940년 이후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됐다.
모로코의 역대 최고 기온은 지난해 8월 남부 아가디르에서 측정된 50.4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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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모로코 중부 도시 베니멜랄에서 폭염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최소 21명이 사망했다고 보건부가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지 보건 당국은 "사망자의 대부분이 만성 질환자와 노인"이라면서 "고온으로 건강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BBC방송에 따르면 베니멜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섭씨 42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1∼24일 북아프리카 지역의 기온이 치솟으며 일부 지역은 섭씨 48도까지 올랐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6년 연속 가뭄과 기록적인 더위를 겪은 모로코의 올해 1월은 1940년 이후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됐다. 모로코의 역대 최고 기온은 지난해 8월 남부 아가디르에서 측정된 50.4도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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