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포츠·문화 알리는 첨병, 佛 파리 코리아하우스 공식 개관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4. 7. 2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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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기간(7월 26일~8월 11일) 한국 스포츠, 문화 중추 기지 역할을 할 파리 코리아하우스가 25일(한국시간) 공식 개관했다.

개관식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최재철 주프랑스 대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김재열, 유승민 위원, 정강선 한국선수단장, 이혁렬 코리아하우스 단장 등 19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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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중심 위치 메종 드 라 시미에 오픈
스포츠 외교 거점서 복합 문화공간으로
다양한 공연·체험 활동 통한 홍보 예정

◆ 2024 파리올림픽 ◆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대한민국 문화를 홍보하고 스포츠 외교의 장으로 활용될 코리아하우스가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내 복판에 있는 국제회의장인 메종 드 라 시미에서 공식 개관했다. 사진은 파리 중심가 개관한 코리아하우스의 외경. 연합뉴스
파리올림픽 기간(7월 26일~8월 11일) 한국 스포츠, 문화 중추 기지 역할을 할 파리 코리아하우스가 25일(한국시간) 공식 개관했다.

대한체육회는 25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메종 드 라 시미에서 2024 파리 하계올림픽대회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을 개최하고 18일간의 운영에 돌입했다. 개관식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최재철 주프랑스 대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김재열, 유승민 위원, 정강선 한국선수단장, 이혁렬 코리아하우스 단장 등 19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체육회와 문체부는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부터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해왔다. 주로 스포츠 외교의 거점으로 활용하고, 메달리스트 기자회견, 선수단 지원 등으로 활용되던 코리아하우스는 파리올림픽에서 처음으로 15개 민간, 공공 기관이 공동 참여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특히 사상 처음 코리아하우스 타이틀 스폰서 기업을 받아 CJ가 참여했고, 한국관광공사, 문체부 전통문화과,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도자재단 및 한국국제교류문화진흥원 등이 K-콘텐츠를 제공한다.

25일 오후(현지시간) 파리 중심부에서 개관한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에서 행사 참석자들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오른쪽 첫 번째부터) 유승민,김재열 IOC 위원, 최재철 주프랑스대사, 이형렬 코리아하우스 단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장미란 문체부2차관, 정강선 한국선수단장, 김홍기 CJ 대표. 연합뉴스
파리올림픽 기간 코리아하우스에서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위한 단체응원전과 기자회견, 메달 세리머니를 진행한다. 또 국립발레단 공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패션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한국-프랑스 청소년의 무용 공연 등 K-콘텐츠(푸드, K-팝, 패션, 예술, 관광, 실감콘텐츠 등)로 대변되는 한국 문화예술 콘텐츠를 알릴 예정이다.

그밖에도 8월 1일에 IOC 등 국제기구 인사들을 초청해 스포츠 국제 교류를 추진하는 ‘한국의 날’ 행사가, 8월 10일에는 올림픽 무대에 오른 자랑스러운 우리 선수들을 격려하는 ‘선수단의 날’ 행사가 각각 열린다.

파리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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