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미국 경제 2.8% 성장... 기대치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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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미국 경제가 개인 소비 등에 힘입어 2.8% 성장했다.
직전 1분기(1.4%)보다 성장률이 크게 상승한 가운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까지 웃돌았다.
미국인들의 소비가 성장률을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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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미국 경제가 개인 소비 등에 힘입어 2.8% 성장했다. 2%대 초반 성장에 그칠 거란 시장 기대치를 뛰어 넘는 결과다.
미 상무부는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2.8%(연율 환산 기준)로 집계됐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직전 1분기(1.4%)보다 성장률이 크게 상승한 가운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까지 웃돌았다.
미국인들의 소비가 성장률을 끌어 올렸다. 2분기 개인 소비는 2.3% 증가해 1분기(1.5%)보다 상승했다. 상품 뿐 아니라 서비스에서도 지출이 늘었다. 기업들이 장비 등에 더 많은 비용을 쓰면서 2분기 기업 투자는 5.2% 증가했다.
고금리 속에서도 성장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미국 경제는 연착륙 기대감이 크다.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말(30~31일) 금리를 한 차례 더 동결한 뒤, 오는 9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스티븐 브라운 이코노미스트는 "2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연준은 이달 말 금리 정책을 변경하지 않는 것에 더 편안해질 수 있다"면서도 "최근 물가 상승률이 둔화될 조짐을 보이는 만큼 9월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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