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부 세제개편안에 "尹 부자감세 고집...수용 거부"
손효정 2024. 7. 25. 22:46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세제개편안을 두고 윤석열 정부가 부자 감세 기조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며, 조세 원칙과 세입 기반을 무너뜨리는 무책임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상속세 완화, 주주환원촉진세제 도입,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세제개편안은 집권 초부터 이어져 온 부자 감세 기조를 더욱 명확히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법인세 감세 정책과 기업실적 악화가 맞물리며 지난해만 56조 원의 세수결손이 발생했지만, 윤석열 정부는 텅텅 비어가는 나라 곳간을 서민들의 유리지갑으로 메우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이번 세제개편안은 자산 불평등을 심화하고 부의 대물림을 강화해 사회 역동성을 크게 저하할 것이라며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티몬 정산 안 돼도 예약 투어 책임지겠다"...소규모 여행사 공지 '화제'
- 카카오, 비상경영체제로...정신아 대표가 쇄신 대행
- "총격범, '케네디 암살' 검색...범행 전 드론 띄워 현장조사"
- [제보는Y] 강아지 던진 부동산 사장...항의했더니 "물려고 해서"
- 숨진 피해자 기록에서 '그루밍 성범죄' 밝혀낸 검사
- "승강기 전단지 뗐다가"…'검찰 송치'된 여중생의 결말
- [단독] 69억 상속 노렸나?...판결문으로 본 '냉동고 시신' 사건 전말
- 지디도 탄 '사이버 트럭' 사고로 산산조각..."탑승자 전원 생존"
- "소녀상 중요성 몰랐다" 美 유튜버 소말리 고개 숙였지만...
- 사격 김예지, 돌연 선수 생활 접는 '진짜 이유'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