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들이 마침내 KIA전 8연패 사슬을 끊었다, 1회 빅이닝 앞세워 7-4 승리→하트 6이닝 KKKKKK로 9승→KIA 대추격전 실패[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전 8연패 사슬을 끊었다. 1회초 빅이닝과 선발투수 카일 하트의 호투가 결정적이었다.
NC는 2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주중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서 7-4로 이겼다. KIA전 8연패 및 최근 2연패를 끊었다. 46승46패2무가 됐다. 선두 KIA는 NC전 8연승 및 시즌 8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59승36패2무로 선두 유지.
NC 선발투수 하트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4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9승(2패)을 따냈다. 152km까지 나온 포심과 투심, 투심(33구)과 포심(23구), 스위퍼(17구), 체인지업(16구), 커터(10구), 커브를 사용했다.
KIA 선발투수 김도현은 1⅓이닝 3피안타 3탈삼진 6사사구 6실점(4자책)으로 시즌 4패(2승 4홀드)를 떠안았다. 포심패스트볼 최고 152km까지 나왔다. 포심과 슬라이더, 투심, 커브, 체인지업 순으로 구사했다. 1회 제구 난조가 결정타였다.
NC는 1회초에 승부를 갈랐다. 리드오프 박시원의 볼넷, 도태훈의 우전안타, 박건우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맷 데이비슨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먼저 점수를 냈다. 권희동은 좌선상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계속해서 NC는 김휘집이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서호철의 3루 땅볼 때 권희동이 3루와 홈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렸다. 그러나 포수 김태군으로부터 공을 받은 김도영이 권희동을 태그하기 위해 달려가다 공을 떨어뜨렸다. 다시 공을 주웠으나 권희동은 홈을 파고 들었다. 김형준의 유격수 땅볼로 김휘집이 홈을 밟았다.
KIA는 1회말 2사 3루 찬스를 놓쳤다. NC도 2회초 1사 1,2루 찬스를 잡고 김도현을 내보냈으나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자 KIA는 2회말 무사 1,2루, 3회말 1사 2루 기회, NC는 3회초 1사 1,2루 기회를 잇따라 놓쳤다. KIA의 4회말 2사 1루 찬스서는 비로 경기가 중단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13분만에 재개됐다.
KIA는 5회말 추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박찬호의 중전안타에 이어 2사 후 김도영이 하트의 131km 스위퍼를 잡아당겨 좌월 투런포를 쳤다. 시즌 26호포. 그러자 NC는 6회초 1사 후 도태훈의 우선상안타, 박건우와 데이비슨의 볼넷에 이어 권희동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도망갔다.
KIA는 6회말 2사 2,3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7회말 무사 1,2루 찬스서는 김도영의 병살타가 나왔다. 8회말에는 최원준이 1사 후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려 18경기 연속안타에 성공했다. 변우혁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추격했다. 김태군, 박찬호의 연속 좌전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소크라테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또 추격했다.
KIA는 9회말 김도영의 좌전안타와 나성범의 볼넷으로 마지막까지 NC를 압박했다. 그러나 NC 마무리 이용찬이 경기를 끝냈다. KIA는 2사 후 최형우를 대타로 내세웠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NC는 하트가 내려간 뒤 김재열, 김영규, 이용찬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3타점의 권희동이 가장 돋보였다. KIA는 김도현이 내려간 뒤 김승현, 임기영, 이준영, 장현식, 이형범, 곽도규가 투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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