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분기 경제 성장률 2.8%…예상치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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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올해 2분기(4∼6월) 경제 성장률이 2.8%로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올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전 분기 대비 연율 2.8%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2분기 경제 성장률 결과에도 불구하고 미 연준이 9월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달 초 경제 지표를 보면 금리 인상의 영향이 노동 시장에 충분히 영향을 미친 만큼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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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올해 2분기(4∼6월) 경제 성장률이 2.8%로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물가상승 추세가 진정되고 있어 9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여전하다.
미국 상무부는 올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전 분기 대비 연율 2.8%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경제 전문가들이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언론을 통해 2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을 대략 2.0%로 예상했던 것에 견주면 크게 웃돈 결과다. 지난 1분기 성장률 확정치(1.4%)보다 1.4%포인트 더 높다.
이번 2분기 경제 성장률 결과에도 불구하고 미 연준이 9월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달 초 경제 지표를 보면 금리 인상의 영향이 노동 시장에 충분히 영향을 미친 만큼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달보다 0.1% 떨어지는 등 4년1개월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은 1년 내 최저치인 3.0%로 나타났다.
외신들은 미 당국자들이 이미 금리 인하를 위한 기초 작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지난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석 달 동안의 물가상승 지표가 “꽤 괜찮은 속도”를 보였다고 말한 바 있다. 연준은 일자리 감소가 급증하지 않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까지 내려가는 연착륙의 길이 여전히 열려 있다고 주장한다. 해고가 늘어나면서 실업률이 4%를 넘긴 했지만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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