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비 촉진 협약…나눔 실천까지
[KBS 청주] [앵커]
쌀 소비가 줄어 남아도는 쌀 문제가 심각한데요.
농협과 지역 기업이 우리 농민과 이웃을 돕는 쌀 나눔과 소비 촉진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갓 생산된 과자가 쉴새 없이 포장지에 담깁니다.
다양한 맛과 모양의 이 과자들은 모두 우리 쌀로 만든 제품입니다.
포장된 쌀 과자는 쌀과 함께 곧바로 지역아동센터로 전달됩니다.
기부를 통해 쌀 소비를 촉진하고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입니다.
[황종연/충북농협 총괄본부장 : "최근에 쌀값이 떨어지고 있고 쌀 소비가 잘 안 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쌀 소비를 확대시킬 수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그런 취지입니다."]
충북농협과 청주상공회의소, 충북경제포럼 등이 지난 5월 추진한 '충북쌀 소비 촉진 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습니다.
기부를 통해 쌀 5,000kg과 쌀 과자 150상자가 모아졌습니다.
[김민경/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 : "(지역아동센터가) 사실 운영비가 넉넉한 편은 아닌데요. 이렇게 기업에서 도와주시고 하는 것들이,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서 아이들이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 (도움이 됩니다)."]
지난달 말 기준 충북의 쌀 재고량은 2만 6천여 톤, 지역 경제계는 쌀 소비 촉진과 나눔 실천을 위해 기업들을 대상으로 후원 참가를 독려해 나갈 계획입니다.
[차태환/청주상공회의소 회장 : "농민들도 도와주면서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도 도와줄 수 있는 이런 일거양득의 봉사가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또 오는 9월 추석을 앞두고 두 번 째 쌀 전달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이만영 기자 (2man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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