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원전 특사단 귀국… “민주주의·인권 가치 공유와 우수한 입찰서가 韓 선정 이유”
박지원 2024. 7. 2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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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신규 원자력발전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감사 친서를 전달하고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체코를 방문한 대통령 특사단은 역할을 마치고 25일 귀국했다.
성 실장은 "특사단은 24일(현지시간) 오후 페트로 피알라 체코 총리를 예방해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선정된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의 감사 친서를 전달하고 후속 조치 방안을 논의했다"며 "피알라 총리는 이례적으로 내각회의까지 잠시 중단하고 특사단을 맞아주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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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신규 원자력발전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감사 친서를 전달하고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체코를 방문한 대통령 특사단은 역할을 마치고 25일 귀국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특사단으로 파견됐던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체코 방문 성과를 언론에 공유했다. 성 실장은 “특사단은 24일(현지시간) 오후 페트로 피알라 체코 총리를 예방해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선정된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의 감사 친서를 전달하고 후속 조치 방안을 논의했다”며 “피알라 총리는 이례적으로 내각회의까지 잠시 중단하고 특사단을 맞아주었다”고 설명했다.
성 실장은 체코 측이 한수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유를 두 가지로 제시했다며 “첫 번째는 민주주의와 인권 등 보편적인 가치를 두 나라가 공유하고 있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한국의 우수한 입찰서와 탄탄한 산업 기반이 중요한 고려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체코 측은 이번 입찰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됐다고 강조하며 한수원에 공사 기간 준수에 대한 신뢰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밝혔다”면서 “원전 협력이 촉매가 돼 R&D와 교육 혁신 분야까지 양국 간 협력이 대폭 확대되길 바란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번 특사단 방문을 계기로 양국 정부는 산업부 장관 간의 핫라인을 구축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실무 차원에서의 국장급 협의체를 정례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지난 23일 양국 정상 간 통화에서 결정된 윤 대통령의 9월 체코 방문과 관련해 “한·체코 관계 발전의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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