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SG 꺾고 공동 5위…개막 후 첫 승률 '5할'

김경윤 2024. 7. 25. 21: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kt wiz가 SSG 랜더스를 꺾고 개막 이후 처음으로 5할 승률을 회복하면서 공동 5위를 지켰다.

kt는 2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 고영표의 호투에 힘입어 SSG를 4-2로 눌렀다.

경기는 kt가 4-1로 앞선 6회말에 쏟아진 빗줄기로 25분간 중단됐으나 고영표는 다시 마운드에 올라 호투를 이어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영표, 7이닝 1실점…우천 중단 변수에도 역투
역투하는 고영표 [kt wiz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t wiz가 SSG 랜더스를 꺾고 개막 이후 처음으로 5할 승률을 회복하면서 공동 5위를 지켰다.

kt는 2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 고영표의 호투에 힘입어 SSG를 4-2로 눌렀다.

공동 5위였던 SSG는 3연패 늪에 빠지며 7위로 추락했다.

kt는 2회초 선취점을 내줬다. 선발 고영표가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준 뒤 도루를 허용해 무사 2루 위기에 놓였고, 후속 타자 한유섬에게 우중간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그러나 2회말 타선이 폭발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 타자 문상철이 SSG 선발 오원석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린 뒤 김민혁이 번트 안타를 기록하며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 황재균은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폭발했다. 이어 후속 타자 심우준이 다시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4-1로 달아났다.

고영표는 3회부터 SSG 타선을 꽁꽁 묶었다. 2사 1,3루에서 에레디아를 좌익수 뜬 공으로 잡았고, 4회 2사 2루 위기에선 전의산을 중견수 뜬 공으로 처리했다.

5회에도 2사 후 추신수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최정을 3루 직선타로 잡아 3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경기는 kt가 4-1로 앞선 6회말에 쏟아진 빗줄기로 25분간 중단됐으나 고영표는 다시 마운드에 올라 호투를 이어갔다.

kt는 8회에 등판한 우규민이 한 점을 내줬으나 더 실점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고영표는 7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2패)을 거뒀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