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팡이 짚고 '바들바들'…거동 힘든 노인이 운전석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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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거동을 제대로 못하는 고령의 남성이 차를 모는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퍼져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보배드림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할 말이 없게 만드는 운전자' 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한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한 손에 지팡이를 든 고령의 남성 B씨를 또 다른 남성이 부축해 이동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영상을 보고 누리꾼들은 혼자서 몸을 가누기도 힘든 고령의 노인이 운전을 한다는 것에 놀라움과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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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혼자서 거동을 제대로 못하는 고령의 남성이 차를 모는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퍼져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보배드림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할 말이 없게 만드는 운전자' 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한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2일 경기 성남구 중원구 단대전통시장 앞 도로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보면 한 손에 지팡이를 든 고령의 남성 B씨를 또 다른 남성이 부축해 이동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B씨는 부축을 받고도 겨우 발걸음을 떼 주차해 놓은 자신의 차량으로 걸어갔다.
천천히 자신의 차량으로 간 B씨는 힘겹게 운전석에 올라탔고, 이어 차 문을 닫고 스스로 운전을 해 도로를 빠져나갔다.
이 영상을 보고 누리꾼들은 혼자서 몸을 가누기도 힘든 고령의 노인이 운전을 한다는 것에 놀라움과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가족들이 면허 반납시켜야 할 것 같다"며 "사고가 난 뒤에는 늦었다고 후회해도 소용 없지 않나"고 지적했다.
"다가오는 고령화 사회에 올바른 운전문화 인식 수준은 어디까지일지 걱정된다" "조수석이 아니고 운전석으로 가다니 잘못 본줄 알았다" "시한폭탄이나 다름 없다" "브레이크 밟을 힘도 없어 보이신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고령 운전자들의 교통 사고로 인명 피해가 나는 사고가 최근 잇따라 발생하며 고령 운전자 관련 정책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보면 전체 교통사고는 2019년에서 지난해까지 13.6% 감소하는 사이 65세 이상 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는 3만3200건에서 3만9600건으로 19.2% 증가했다.
이에 지자체별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시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에 대한 논의가 일고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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