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2분기 GDP 2.8% 성장‥시장 눈높이 웃돈 지표에 금리 향방 어디로

김경미 기자 2024. 7. 25. 2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이 전분기 대비 연율 2.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상당한 강세를 보였다.

이날 미 상무부는 2분기 실질 GDP가 전분기 대비 연율 2.8% 성장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서 소비 활동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인 개인소비 지출은 1분기 1.5%에서 2.3%로 증가했다.

특히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하면 연준이 장기 인플레이션 지표로 더욱 주목하는 핵심 PCE 물가가 2.9% 상승해 전분기 3.7%에서 하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이 전분기 대비 연율 2.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상당한 강세를 보였다. 블룸버그가 제시한 시장 전망치(2.0%)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날 미 상무부는 2분기 실질 GDP가 전분기 대비 연율 2.8% 성장했다고 밝혔다. 경제학자들의 전망치는 2.0~2.1% 수준이었다.

예상 외로 높은 수치는 소비자 지출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보고서에서 소비 활동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인 개인소비 지출은 1분기 1.5%에서 2.3%로 증가했다. 서비스와 상품 지출 모두에서 견고한 증가세를 보였다.

인플레이션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지표가 나왔다.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1분기 3.4% 상승에서 2.6% 상승으로 내렸다. 특히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하면 연준이 장기 인플레이션 지표로 더욱 주목하는 핵심 PCE 물가가 2.9% 상승해 전분기 3.7%에서 하락했다. 소비자 행동을 반영하는 GDP 물가지수도 분기 중 2.3% 상승하여 예상치 2.6%를 밑돌았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다음주 통화정책 회의를 여는 연방준비제도는 금리 동결이 전망되고 있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