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1400억→1골' 안토니 부활시킬 '구세주' 놓친다... 뮌헨-웨스트햄 합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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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놓칠 수도 있다.
영국 '미러'는 영국 '더 타임스'를 인용하여 "마즈라위가 맨유 영입 명단에 오른 이유 중 하나는 텐 하흐 감독이 마즈라위와 안토니의 조합을 통해 안토니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마즈라위가 맨유가 아닌 웨스트햄과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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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놓칠 수도 있다. 마즈라위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구두 합의를 마쳤다.
아약스 유스 출신인 마즈라위는 프로 데뷔도 아약스에서 마친 뒤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했다. 오른쪽 풀백뿐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마즈라위는 뛰어난 주력과 준수한 수비 능력을 보유한 선수다. 1997년생으로 나이도 20대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다.
마즈라위는 2022-23시즌 뮌헨에서 데뷔했다. 그러나 주전 경쟁은 쉽지 않았다. 부동의 주전 조슈아 키미히에게 밀려 리그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심지어 선발 출전은 11회에 불과했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자주 이탈했고, 주로 약팀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설 뿐 중요한 경기에서는 벤치 신세였다. 오른쪽 풀백에서는 키미히에게 밀렸고, 왼쪽 풀백 자리에서는 알폰소 데이비스에게 밀려났다.
맨유가 손을 내밀었다. 오른쪽 풀백 디오고 달로트가 주전 자리를 확고하게 차지하면서 백업 아론 완-비사카의 이적설이 짙어지고 있다. 이에 새로운 풀백을 찾고 있는 맨유. 완-비사카 매각 시 영입할 풀백으로 마즈라위를 점찍었다.
맨유가 마즈라위를 영입 대상으로 낙점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맨유 감독 부임 이후 자신이 직접 기용했던 아약스 선수들을 자주 영입한 에릭 텐 하흐 감독. 안드레 오나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안토니 등이 그 예시다. 아니나 다를까 마즈라위도 아약스 출신이다.
두 번째 이유는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안토니를 살릴 수 있는 방안으로 점쳐진다. 영국 '미러'는 영국 '더 타임스'를 인용하여 "마즈라위가 맨유 영입 명단에 오른 이유 중 하나는 텐 하흐 감독이 마즈라위와 안토니의 조합을 통해 안토니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마즈라위는 아약스 시절 안토니와 함께 오른쪽에서 호흡을 맞춰왔다.
그러나 마즈라위가 맨유가 아닌 웨스트햄과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뮌헨 소식에 능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뮌헨과 웨스트햄이 마즈라위 이적에 합의했다. 이적료 1,550만 유로(230억)에 400만 유로(60억)의 에드온 조항이 포함됐다. 웨스트햄과 마즈라위 간의 원칙적 구두 합의도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마즈라위가 웨스트햄에 향하게 된다면 영입 타깃도 뺏길뿐더러 완-비사카 매각도 불가능해질 가능성이 높다. 완-비사카는 웨스트햄과 짙게 연결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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