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까지 잘 왔는데…잠실 키움-두산, 천둥번개 동반 갑작스런 폭우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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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하게 끝나는 듯 했다.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키움이 4-1로 앞서고 있던 9회초.
이날 경기는 9회초까지 키움이 앞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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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무난하게 끝나는 듯 했다. 그러나 비구름이 들이닥쳤다.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키움이 4-1로 앞서고 있던 9회초. 잠실구장에는 갑작스럽게 비가 쏟아졌다.
이전까지 빗방울이 흩날렸던 가운데 천둥번개가 치기는 했지만, 경기에는 지장이 없었던 상태. 그러나 순간적으로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많은 비가 내렸고, 결국 우천 중단이 선언됐다. 곧바로 방수포가 깔렸다.
잠시 비가 잦아들면서 경기를 강행하기 위해 방수포를 접는 듯 했지만, 다시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결국 마운드를 비롯해 내야에 흙이 있는 부분에는 방수포가 깔리기 시작했다.
이날 경기는 9회초까지 키움이 앞서 있었다.
키움은 김윤하가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김성민이 1이닝 1실점을 했다.
두산은 선발투수 시라카와 케이쇼가 4⅔이닝 3안타 4사구 5개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김명신(2⅓이닝 무실점)-이교훈(1이닝 1실점)-김동주(⅓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올라와 있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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