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불화설’ 멜라니아, 회고록 출간에 관심 집중

서필웅 2024. 7. 2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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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설이 제기되고 있는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자신의 이름을 딴 회고록을 출간할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의 사무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본인의 이름을 딴 '멜라니아'라는 제목의 회고록을 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멜라니아 여사가 회고록을 출간하는 것은 트럼프 1기 당시를 포함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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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설이 제기되고 있는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자신의 이름을 딴 회고록을 출간할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의 사무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본인의 이름을 딴 ‘멜라니아’라는 제목의 회고록을 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사측은 회고록에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역경을 극복하고, 개인적인 탁월함을 분명하게 드러낸 여성의 강력하고 고무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전했다.

책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인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과 앨런 더쇼비츠 변호사의 책을 발간한 적이 있는 스카이홀스 출판사가 출판한다. 출간일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미국 대선일인 11월5일 이전에 출간될지 여부도 알려지지 않았다. 

멜라니아 여사가 회고록을 출간하는 것은 트럼프 1기 당시를 포함해 이번이 처음이다. 그의 이야기는 측근이었던 스테파니 윈스턴 울코프가 쓴 ‘멜라니아와 나’ 등 여러 책에서 다뤄졌지만 본인이 직접 나서 자신의 이야기를 길게 한 적은 없다. 

멜라니아 여사는 남편이 대통령직에서 퇴임한 후 은둔했고, 현재 남편이 세 번째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활발한 유세를 이어가는 중에도 공식 석상에 드물게만 나타나고 있다. 부부간 불화설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첫 회고록이 나옴에 따라 책 내용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도자료에서는 “전 영부인은 독자들을 자신의 세계로 초대해 특별한 삶을 살았던 한 여성의 친밀한 초상화를 선보인다”면서 “‘멜라니아’에는 그녀가 대중에게 한번도 공개한 적 없는 개인적 이야기와 가족사진이 포함돼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퇴임 후 두건의 책을 발간했는데 백악관에서 시간을 기념하는 그림책과 세계 지도자와 유명인들이 보낸 편지들을 모은 책이었다. 두 책은 모두 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트럼프 대선 캠프에서 일했던 세르지오 고르가 공동 설립한 위닝 팀 출판사에서 출간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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