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밤하늘 수놓은 K-불꽃드론 1000대…"해외진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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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열린 '드론 빛의 전쟁: 변함없는 매력의 도시 나트랑(Drone Light Battle: Ever Glamour Nha Trang, EGN)' 개막식에서 파블로항공은 주최측 추산 6만명의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드론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나트랑 바다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파블로항공이 개발한 불꽃드론 1000대를 활용해 화려하고 강렬한 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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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등 무인 이동체 군집제어 기업 파블로항공이 베트남 나트랑에서 열린 국제 드론쇼 경연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열린 '드론 빛의 전쟁: 변함없는 매력의 도시 나트랑(Drone Light Battle: Ever Glamour Nha Trang, EGN)' 개막식에서 파블로항공은 주최측 추산 6만명의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드론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나트랑 바다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파블로항공이 개발한 불꽃드론 1000대를 활용해 화려하고 강렬한 쇼로 구성됐다. 각 참가 기업들은 동일한 조건의 1000대 드론으로 경연을 펼친다.
파블로항공은 기존 LED 기반 드론쇼와 차별화된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불꽃드론·수상드론 등 공연용 드론을 직접 개발하고, 음악·불꽃·레이저·연막 등 멀티미디어적 요소를 결합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파블로항공이 개발한 불꽃드론은 고도의 설계가 필요하다. 드론에 실제 불꽃을 탑재하는 것은 기체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LED만으로는 드론쇼가 다소 단조로울 수 있는 반면 파블로항공은 한화와 함께 불꽃 드론을 개발하며 표현력을 한층 높였다.
이장철 파블로항공 사업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베트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드론 시장을 공략하고, 이를 발판으로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중동 등 글로벌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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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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