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尹 이태원 언급' 수정…용산 "진실 밝혀 다행"
장윤희 2024. 7. 25. 20:59
회고록을 통해 이태원 참사가 '특정 세력에 의해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을 윤대통령이 언급했다고 주장했던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최근 2쇄본을 발간하면서 해당 내용을 수정했습니다.
초판본은 윤 대통령 스스로 참사 조작 가능성이 있다고 여기는 뉘앙스를 준 반면, 수정본에는 윤 대통령이 일각에서 이런 의혹이 있다는 보고를 받거나 전언을 들은 것으로 바꿔 기술됐습니다.
또 이태원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도록 정치력을 발휘해준 여야 대표와 대통령에게 감사하다는 주석도 달았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대통령의 뜻을 왜곡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바로 잡았다"며 이제라도 진실을 밝힌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장윤희 기자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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