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나온 손흥민 사우디 이적설, 그런데 SON이 '고작 4골 FW' 대체자라고?

박윤서 기자 2024. 7. 25. 2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을 향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클럽들의 관심은 끊이질 않는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통 '스퍼스웹'은 25일(한국시간) "SPL 클럽이 32세의 토트넘 선수를 이번 여름 이적시장 잠재적 영입 명단에 포함시켰다. SPL 클럽들이 손흥민에게 주목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 인터풋볼 DB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을 향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클럽들의 관심은 끊이질 않는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통 '스퍼스웹'은 25일(한국시간) "SPL 클럽이 32세의 토트넘 선수를 이번 여름 이적시장 잠재적 영입 명단에 포함시켰다. SPL 클럽들이 손흥민에게 주목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이탈리아 유력 기자 루디 갈레티의 보도를 인용하여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알 아흘리가 알랑 생막시맹을 대체할 선수로 고려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SPL을 뒷받침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공공 투자 기금(PIF)이 몇 달 동안 손흥민을 원해왔다"라고 덧붙였다.

알 아흘리가 생막시맹의 대체자로 손흥민을 원한다는 소식이다. 그런데 생막시맹은 지난 시즌 알 아흘리에서 뛰면서 고작 4골밖에 넣지 못한 공격수다. 특유의 현란한 드리블과 뛰어난 순간 스피드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으나 2022-23시즌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1997년생의 어린 나이에 일찍이 SPL행을 택했다. 알 아흘리에서 1년 만 뛰고 페네르바체로 떠났다. 10년 가까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탑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손흥민이 4골밖에 넣지 못한 공격수의 대체자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손흥민을 둘러싼 SPL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알 아흘리뿐 아니라 알 이티하드도 손흥민을 원했었다. 최근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재계약 문제로 거취가 불안정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알 이티하드의 접근도 구체화됐다. 영국 '팀토크'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는 모하메드 살라, 페데리코 키에사와 함께 손흥민이 잠재적인 영입 대상이었다.

사진 = ESPN

SPL 클럽들의 숱한 관심에도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을 예정이다. 다음 시즌이면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손흥민.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전망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이 지난 5월 말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예상했고, 최근에는 미국 'CBS 스포츠' 소속 벤 제이콥스 기자가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점쳤다.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되면 손흥민은 향후 2년간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된다. 2년이 지난 후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 SPL로 향한다는 예측도 있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SPL로 가지 않겠다고 못 박은 적이 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SPL로 향하는 이유는 돈 때문이다. 거액의 돈을 벌 수 있기 때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등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은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손흥민은 최근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연이어 출전하며 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첫 경기였던 케임브리지 유나이티드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가장 최근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전에서는 빅찬스 미스 2회를 기록했다.

이제 토트넘은 돌아오는 27일 일본에서 빗셀 고베와의 친선전을 가진다. 이후 한국으로 들어와 31일 팀 K리그와의 친선 경기를, 8월 3일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