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서 '라스트 댄스' 조코비치·나달, 너무 일찍 맞붙는다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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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를 풍미했던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161위·스페인)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예상보다 일찍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올림픽 테니스 경기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는 나달이 8승 2패로 크게 앞선다.
나달은 2008년 베이징에서 단식 금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남자 복식 금메달을 목에 건 반면, 조코비치는 2008년 단식 동메달이 올림픽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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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가로스에서는 나달이 8승 2패로 우위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한 시대를 풍미했던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161위·스페인)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예상보다 일찍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25일(한국시간) 파리 올림픽 테니스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조 추첨 결과 조코비치와 나달이 각각 1회전을 이길 경우 32강인 2회전에서 맞붙는다.
톱 시드를 받은 조코비치는 매슈 에브덴(호주)과 1회전을 치른다. 나달의 경우 1회전에서 마르톤 푸초비치(83위·헝가리)와 대결한다.
커리어 내내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던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30승 29패로 조코비치가 한 번 더 승리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올림픽 테니스 경기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는 나달이 8승 2패로 크게 앞선다. 가장 최근 두 선수의 맞대결은 2022년 프랑스오픈으로 당시 8강에서 나달이 3-1(6-2 4-6 6-2 7-6(7-4))로 승리했다.
두 선수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인 만큼 메이저대회(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US오픈)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 1,2위를 보유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24회로 남·여 통틀어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나달의 경우 22회로 그 다음을 쫓고 있다.
어느덧 나이가 든 두 선수에게 이번 파리 올림픽은 마지막 올림픽 무대다.
올림픽 성적은 나달이 우위에 있다. 나달은 2008년 베이징에서 단식 금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남자 복식 금메달을 목에 건 반면, 조코비치는 2008년 단식 동메달이 올림픽 최고 성적이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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