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손흥민과 '한솥밥' 가시화…영국 BBC "계약 임박"
올 시즌 K리그를 흔들어 놓은 무서운 고3 학생이죠. 강원FC 양민혁 선수가 토트넘행에 가까워졌단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와 함께뛰는 양민혁의 모습, 조만간 볼 수 있을까요?
정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빠른 스피드와 유려한 드리블,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습니다.
우리 프로축구 무대에 데뷔한 지 겨우 다섯 달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양민혁에게 이제는 프리미어리그가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방송 : K리그의 강원FC 양민혁은 18살 윙어입니다. 오른쪽에서 주로 뛰지만 좌우를 넘나듭니다.]
행선지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유력합니다.
실제로 영국 언론 BBC는 토트넘과 계약이 임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열여덟의 어린 나이, "다이아몬드 재능"이란 평가까지, 양민혁의 잠재력을 높이 샀습니다.
올 시즌 24경기에 나서 벌써 7골을 넣고 도움 3개를 올렸습니다.
강원 구단 역대 최연소 출전, 득점, 도움 등 각종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는가 하면 세 달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도 받았습니다.
[양민혁/강원FC (지난 5월) : 해외에서 맨시티 필 포든 선수나 셀틱에 있는 양현준 선수를 롤모델로 삼고 있어요.]
토트넘이 다음 주 한국을 찾는데 이에 맞춰 양민혁 영입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시즌을 마친 내년 1월 합류를 예상하면서 양민혁의 이적 계약이 마무리 단계라고 전했습니다.
김병지 강원 대표는 이르면 사흘 뒤 양민혁의 이적에 관해 직접 입을 열 예정입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조카 "삼촌, 장애인 아들 죽게 두라고 말해"…신간서 폭로
- 폐교 운동장 통째로 뒤집고…마을 이장은 모를 심어버렸다
- [단독] 쯔양 전 남친 유서 확인…검찰, 최 변호사 수사 착수
- "한국인 사절" 도쿄 식당…'차별 발언' 듣고 있던 일본인 하는 말이
- [사반 제보] 벌거벗겨져 거리로 내몰린 9살 초등생…'알몸 학폭' 의혹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