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아동 5명 중 1명꼴로 비만”…긴급대응 나섰다

KBS 2024. 7. 2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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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맵 브리핑> 코너입니다.

오늘 첫 소식, 중국으로 갑니다.

중국이 아동 청소년들의 비만을 줄이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긴급대응에 나섰습니다.

중국 교육부와 국가질병통제국 등 4개 부처는 최근 초, 중학생 과체중 및 비만 방지를 위한 공공 위생 종합 선도지침을 발표했습니다.

비만 발생의 사전 차단, 조기 발견, 그리고 비만 아동 치료 등의 단계별 조치를 담고 있는데요.

학교와 각 가정에 소금과 설탕, 기름 섭취를 줄일 것을 요구하는 한편 정기 건강 검진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의 아동 청소년 비만이 사회 문제가 될 정도로 심각하기 때문에 나온 조치라고 전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6세에서 17세 아동 청소년 5명 가운데 1명이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파악됩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학생들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지 않으면 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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